31일까지 홍성 다올책사랑방 작은도서관에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홍성군 홍복읍의 다올 책사랑방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성인물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홍복읍의 다올 책사랑방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성인물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이 배출한 위인 성삼문·한용운·한성준·이응노를 주제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군은 오는 31일까지 홍북읍 다올 책사랑방에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홍성인물 세상 밖으로 다시 태어나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성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사업단에서 주최한 2020년 시민제안공모 `누구나 기획자`선정사업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홍성의 대표적인 인물인 성삼문·한용운·한성준·이응노를 주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교육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며 문화특화사업단 유튜브에 수업 동영상이 등록될 예정이다.

특히 성삼문의 한글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한글 타이포 디자인 체험, 한용운의 `님의 침묵` 수록시 88편 시 낭송 체험, 조선의 K-POP스타 한성준 춤 체험, 이응노의 `문자추상`을 활용한 서예 캘리그래피 체험 등 역사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활동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31일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전시·체험활동이 펼쳐진다.

김은정 다올책사랑방 작은도서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홍북읍 주민자치회, 홍성군 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만큼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 교육의 도시 홍성으로 우뚝 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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