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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관련 사망자 9명, 정확한 사인 조사 중

2020-10-21기사 편집 2020-10-21 17:22:48      장중식 기자 5004ac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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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반응 431명, 독감 예방접종사업은 지속하기로

첨부사진1독감백신 접종. 자료사진=연합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총 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 원인과 관련, 질병관리청은 아직까지 접종 인과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2020-2021절기 독감백신 국가예방접종 현황과 이상반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설명하고 예방접종사업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까지 보고된 사망사례 6건에 대해 피해조사반에서 논의한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9건 중 7건에 대한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등을 진행 중"이라며 "같은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투여받은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조사 중인 사례 중 2건에 대해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급격한 전신 반응으로 접종 후 30분 이내에 호흡곤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00만 접종 건당 0.7건 꼴로 발생한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부검 결과를 기다리며 의무기록조사 등 추가조사를 통해서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최종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기준 독감백신 접종 건수는 약 1297만 건으로 이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 건수는 836만건이다. 전날 기준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43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54건은 유료접종자였고, 277건은 무료접종자였다. 이상반응 증상별로 살펴보면 국소 반응 111건, 알레르기 119건, 발열 93건, 기타 104건이었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 지역 17세 남성이 지난 14일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지난 20일에는 전북 지역 77세 여성, 대전 지역 82세 남성, 서울 지역 53세 여성이 숨졌다. 이날 추가라 대구 지역 78세 남성, 제주 지역 68세 남성, 경기 지역 89세 남성이 사망했다. 나머지 사망자 2명의 경우 유가족 요청에 의해 지역, 성별, 접종일, 사망일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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