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학교숲 우수사례에서 사후관리분야 최우수로 선정된 충북 청주 대길초등학교. 사진=산림청 제공
2020년 학교숲 우수사례에서 사후관리분야 최우수로 선정된 충북 청주 대길초등학교. 사진=산림청 제공
울산 청솔초와 충북 청주 대길초가 올해 학교숲 조성 우수 사례로 뽑혔다. 산림청은 21일 전국에 조성된 학교숲 중 6개 학교를 `2020년 학교숲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교숲은 청소년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 제공과 정서 함양 증진을 위해 학교와 그 주변 지역에 조성하는 산림·수목을 일컫는다. 올해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22개 학교가 경쟁해 조성 분야 3개 학교와 사후관리 분야 3개 학교가 각각 뽑혔다.

신규 조성 분야에서 심사위원의 최고점을 받은 울산시 남구청에서 조성한 청솔초등학교는 도심지 한가운데 위치한 학교로 삭막한 주변에 학교숲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이끌어냈다.

기숙사형 학교에서 머무는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둘레길 형태의 숲을 조성한 강원 평창의 평창고등학교가 우수상, 광주의 조선대 부속중학교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사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충북 청주 대길초등학교는 2017년 학교숲 조성 후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추진할 만큼 자연친화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했다. 경기 평택 동방학교는 우수상, 경북 구미 도개고등학교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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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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