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을 위해 총장 및 주요 보직자들이 일정액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았고, 교수회와 직원회, 조교협의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등 총 1억여 원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저소득층 학생 1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전달식에서 박준훈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는 지난 7월 23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긴급재난지원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2학기 등록 재학생 4534명을 대상으로 학비장학금 총 7억 8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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