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 남부지역의 경제축인 웅천농공단지에 근로자를 위한 공동식당이 조성됐다.

보령시는 21일 웅천농공단지에서 근로자 공동식당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근로자 공동식당은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와 보령시가 각각 10억 원씩 모두 20억 원을 투입해 672㎡의 면적에 1층에는 공동식당, 2층에는 체력단련실을 갖췄다.

웅천농공단지는 지난 1992년 조성돼 현재 24개 기업이 입주해 200여 명의 근로자가 보령 남부지역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식사 공간 및 여가 공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공동식당 조성에 따라 시는 웅천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며,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여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근로자 공동식당 조성으로 근로자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하여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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