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의원은 "충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에 이어 올해 5월부터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도 교통비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노인과 청소년인 만큼 보편적 복지를 위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경기도에서는 7월부터 교통비지원을 시행하고 있고 여수시는 초등학생 100원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도시에 비해 청소년인구가 적은 서천군은 의지만 있으면 예산의 큰 부담 없이 시행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천군은 "우리군의 청소년은 2100여명으로 약 1억원의 농어촌버스 교통카스 이용실적을 보였고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제도를 도입할 경우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해 연간 2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형평성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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