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20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김지은 농협중앙회 샘머리지점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지은 계장은 지난 16일 80대 남성이 1000만 원 출금을 요구하며 사용 용도를 밝히지 못하자 거래를 지연시킨 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아 현금을 인출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둔산서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계속 진화하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며 "의심스러울 때는 반드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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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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