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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소차 충전소 찾기 정말 힘드네

2020-10-20기사 편집 2020-10-20 17:14:53      김성준 기자 junea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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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402대 보급 됐지만 충전소 단 한 곳…충남도, 연말까지 3곳 추가 운영 계획

첨부사진1내포수소충전소.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지역 수소차 보급 대수가 최근 3년 새 13배 증가했지만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충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처음 수소차를 도입했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25대에 불과했던 수소차 보급량은 2018년 34대, 지난해 220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23대 등 최근 3년간 13배 가량 증가한 402대로 집계됐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89대로 가장 많았고, 아산과 홍성이 각각 76대, 예산과 서산이 각각 33대 순으로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울산(1628대), 경기(1310대), 서울(1152대) 등에 이어 8번째로 높은 보급량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수소충전소는 내포수소충전소 한 곳이 유일해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충전소 1곳당 402대의 수소차량을 감당해 강원 699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소차 이용자들은 충전소 부족으로 연료를 충전할 때마다 내포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감내해야 한다. 충남 보령시내에서 내포수소충전소까지 거리는 왕복 86㎞에 달한다. 또한 도내 수소차 정비소도 아산 한 곳에 불과해 정비시설 보급과 전문 정비인력 양성이 요구된다.

도는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3곳을 확충하고, 내년말까지 8곳을 신설해 모두 12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먼저 다음달 중으로 아산 초사동과 서산 음암면에 수소 충전소를 준공하고, 당진 현대제철소 내 설치돼 시범운영 중인 충전소를 내년부터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도는 또 아산 현대자동차 공장과 보령 대천휴게소(상행), 천안 입장휴게소(상행)와 망향휴게소(하행), 당진 행담도 휴게소와 32번 국도변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2727대의 수소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며, 내년까지 충전소를 12곳까지 늘릴 예정이어서 부족한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204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50곳으로 늘리고, 정비 인력과 정비소 구축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면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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