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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21일부터 태풍 피해 벼 수매 실시

2020-10-20기사 편집 2020-10-20 14:43:32      천재상 기자 genius_29@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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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 호우·태풍 피해 농가의 농가의 벼를 매입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피해 벼 매입을 위해 기존 공공비축 미곡의 등급(특등·1등·2등·3등) 외에 잠정 등외규격을 신설하고,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피해 벼를 매입하기로 확정하였다.

농식품부는 태풍 피해 지역의 피해 벼 시료(219점)를 분석·조사해 제현율과 피해립 분포 수준을 고려, 잠정 등외규격을 지난해와 동일한 A, B, C 3개로 설정했다. 올해 태풍 피해 벼 시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제현율은 떨어지고, 피해립 발생 비율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농가가 피해 벼 수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현율 기준은 하향조정하고 피해립 기준은 상향 조정해 잠정 등외 A등급은 제현율 56% 이상·피해립 20% 이하, B등급은 제현율 50%-56%·피해립 20%-30%, C등급은 제현율 40%-50%·피해립 30%-40%로 설정했다. 제현율은 벼를 찧었을 때 현미가 되는 비율, 피해립은 손상된 낟알을 뜻한다.

잠정 등외 벼의 가격은 A등급은 1등품의 71.8%, B등급은 64.1%, C등급은 51.3% 수준이다. 잠정 등외 벼의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80㎏)을 벼값(40㎏)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1등품 가격을 산정한 후 잠정 등외등급별 가격수준으로 최종 결정된다.

잠정 등외 벼는 등급에 상관없이 중간정산금(2만 원·30㎏)을 수매 직후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벼는 시·도별로 물량 배정을 하지 않았으며 농가 희망 물량을 품종에 관련 없이 매입(찰벼 포함)한다. 단, 흑미·녹미 등 유색 미와 가공용 벼는 제외된다.

피해 벼는 건조 벼로 매입하며 톤백(600㎏) 또는 포대벼(30㎏) 포장 단위로 매입하고, 매입일을 별도로 지정해 매입한다.

또한, 태풍 피해 농가의 편의를 위해 포대벼 매입뿐만 아니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농가로부터 피해 벼를 산물 형태로 매입, 건조 후 포장 작업을 한 경우에도 수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태풍 피해 벼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낮은 품질의 저가 미가 유통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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