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교육청은 20일 오전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신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등교 병행수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학교 등교인원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등교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임에도 반갑고, 또 기쁘다"며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NH농협에서 주관하는 꽃 전달 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충북학생수련원, 충북해양교육원 등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수련(안전체험시설 포함) 및 휴양시설 부분개방에 들어갔다.

다만 불필요한 모임, 동호회 활동, 직장동료 모임 등을 금지하고 가족단위 이용만 허용하도록 했다. 또 수련원의 경우 격실로 운영하며 2m 이상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시설의 절반만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여행인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은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중지할 계획이다.

충청북도해양교육원(원장 한신희)은 체험학습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충북 학생들이 생소할 수 있는 `해양`을 주제로 학교를 방문, `찾아가는 해양교실`을 지난 13일-29일까지 진행한다. 충청북도교육문화원(원장 양개석)의 한글사랑관, 교육박물관, 안전체험관, 진천문학관 등도 지난 12일부터 방문인원을 최대 50% 제한해 전면 개방하고 있다. 충북교육박물관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각급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을 지난 12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충북학생수영장은 지난 19일부터 인원을 제한해 부분적으로 개방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전시체험관은 사전예약제로 시간당 10명 관람, 찾아가는 감동캠프 전면등교에 따라 방과후 지역아동센터 방문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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