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삽입 심장질환자의 질환 악화 방지 및 삶의 질 향상 기대

홍성의료원 전경. 사진=홍성의료원 제공
홍성의료원 전경. 사진=홍성의료원 제공
홍성의료원이 전국의료원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전국에서 53개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충남권역에서는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홍성의료원을 선정했다.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심장질환으로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재택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교육, 상담 및 비대면 환자 관리 등의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 환자 또는 보호자가 내원하면, 일반 진찰 행위와 별도로 독립적인 교육이 필요할 경우 질환 및 치료 과정, 위기·응급상황 대처 방법, 기기사용방법 등 안전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교육 상담을 시행하게 된다. 또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환자의 임상 정보 등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재택 관리에 필요한 질병 경과 및 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상담을 실시한다. 시범사업 운영 기간은 금년 10월부터 2022년 말까지이며, 비용은 건강보험 상 환자 본인 부담률 10%이며, 차상위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면제 된다.

박래경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지역의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질병 치료 및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료료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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