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통계 정책 활용 우수사례는 자치단체가 통계자료를 정책에 활용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시상하는 행사로, 충청지방통계청은 올해 모두 3차례에 걸쳐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활용사례를 공모한 바 있다.
시는 올해 공모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올해 5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 이후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지급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 현황에 대한 통계분석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계분석 이후 지역화폐 확대발행과 모바일 지역화폐 도입, 소상공인 경영개선 사업 비대면 교육 등 소상공인과 관련된 정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자료를 분석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냉철한 이성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정책에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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