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 교통사고 줄이기 위해 '안전속도 5030'시행

홍성경찰서 전경. 사진=홍성경찰서 제공
홍성경찰서 전경. 사진=홍성경찰서 제공
홍성경찰서는 관내 주요 20개 도로 구간에 대해 도심지역의 제한속도를 시속 50km,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의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다.

홍성경찰서는 지난해 9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통해 주요 19개 도로 중 충남대로 등 19개소를 50km 이하로 속도 하향하고, 그 외 주요 도로는 현행 속도를 유지하고 주택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도로는 시속 30km로 일괄 조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도청대로는 시속 70km에서 60km로, 충남대로는 충남도서관에서 나들목사거리까지 시속 70km에서 50km로 낮추는 공사를 완료했으며, 내포신도시는 다음달까지, 홍성읍 등 4개소는 올해 말까지 시설물 개선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시내 주요 교차로에 `안전속도 5030` 관련 홍보 플래카드를 게시해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홍성경찰서는 관계자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을 줄이고 보행자·자전거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홍성 군내 일부 도로에 대해 제한속도 줄이는 정책으로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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