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소속 양정숙(무소속) 의원에 따르면 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방송광고 지원을 받은 75개 중소기업 중 수도권은 57개사로 76%의 비중을 차지한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18개사 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들어 더욱 심화돼 올해 9월 말 현재 지원받은 72개 중소기업 중 비수도권은 16개사 22%에 불과해 수도권(56개사 78%)의 1/3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의원은 "방송광고 지원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어 비수도권 중소기업들은 방송광고 지원 사업에서 소외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코바코는 비수도권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방송광고 선정기준을 보완해서 360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대한 혜택이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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