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5% 소독·점검 주기 안 지키고 5년간 수질검사 전무한 곳도
2015년 설치 후 한 번도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일반인도 쓰는 음수대 중 수질검사 주기를 넘긴 시설은 44대(34.8%)였다. 지난 5월 수질검사 결과 일반 세균이 기준치(100CFU/ml)보다 14배 높았던 나주 수도지사 사무실 음수대를 비롯해 12대는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 김천부항지사의 경우 지난해 10월 시행한 수질검사 결과 총대장균군이 검출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수돗물 음용률 제고는 사소한 곳에서부터 신뢰가 쌓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음수대 전반에 대한 수질검사와 면밀한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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