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은 비대면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교육 온라인 플랫폼 `미디온(MediOn)`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미디온은 미디어 이해, 제작, 특강 등 미디어교육을 위한 분야별 이러닝 콘텐츠와 실시간 원격 교육을 제공하고, 온라인 교수·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열린 오픈 행사에서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축사 영상과 미디어 골든벨 행사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한 위원장은 대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할 `미디온`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과제, 역할 등을 전했다.

이날 실시간으로 진행된 미디어 골든벨에서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105명의 참여자가 미디어교육 관련 지식으로 본선 경쟁을 치렀다. 미디어재단은 골든벨 행사를 통해 퀴즈와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총 4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또 미디어 명사 10인이 참여하는 기획특강 `모두미리(모두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도 수강을 시작했다. 모두미리는 미디어와 관련한 문화, 저널리즘, 방송, 팩트체크 등 폭 넓은 분야를 주제로 다룬다.

특강에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는 △정준희(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 △김준일(뉴스톱 대표) △김언경(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 △김민식(MBC PD) △이봉수(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주언규(유튜버 신사임당) △김경일(아주대 교수) △박대기(KBS 기자) △유명순(서울대 교수) △최재붕(성균관대 교수) 10명이다. 기획 특강은 17일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상설미디어교육(영상언어의 이해 등 9개 강좌) △슬기로운 미디어생활(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법 등 13개 강좌)등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청소년 진로 특강, 집으로 배달하는 미디어교육 교구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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