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영동시가지에서 비만예방 홍보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2010년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이 질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비만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위해 10월 11일을 비만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군은 비만예방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지역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캠페인을 계획했다.

올해 비만예방의 날 슬로건은 `새로운 일상걷기로 시작해요`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생생활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비만을 예방하자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비만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 등 5개 주체가 함께 노려해야 할 사회적 질병이다.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동군민의 성인비만 유병율은 2017년 24.8% 2018년 26.6%로 2019년 34.0%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청소년비만율도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충북이 13.1%로 지난 5년간 3.9%p 증가했다.

이에 영동군보건소는 건강생활의 첫걸음인 비만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군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관내 초중등 21개교에 아동비만예방 교육 영상 `아삭아삭 폴짝폴짝 건강습관 실천하기` 과 줄넘기를 배부해 아동기 비만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늘리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준용 군 보건소장은 "비만예방의 중요성 인식을 통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기 올바른 교육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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