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꿈꾸는 물', '서사시 금강산' 공동수상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녹색문학상은 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 지원을 받아 숲 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 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고, 국민 `정서녹화`에 크게 기여한 작품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238점이 추천돼 17점(시 8, 시조 1, 동시 1, 소설 4, 동화 2, 수필 1)이 본선에 올랐다. 권달웅 시인은 경북 봉화 출생으로, 1975년 `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해바라기 환상`과 `사슴뿔` 등 12권의 시집이 있다. 권 시인은 편운문학상, 펜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 한국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광규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1986년 월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 8권의 시집을 냈다. 신석정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작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좋은 시` 상 등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1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린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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