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초 다문화 자녀 학생들이 플로리스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부창초 다문화 자녀 학생들이 플로리스트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논산]논산시가 다문화자녀의 미래직업군 탐색 및 진로 설계를 도와 미래 설계를 도모 하고 있다.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진 )는 오는 11월까지 총 14회기에 걸쳐 초등학생 다문화자녀와 중도입국 자녀 대상으로 미래설계 프로그램 `꿈 UP 데이트`를 진행한다. 앞서 지나나 7월부터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다문화가정의 호응을 얻고 있다.

`꿈 UP 데이트` 는 초등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을 진행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 다양한 직업군 탐색하고,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와 올바른 진로 인식과 미래설계를 도모하고자 계획됐다.

논산동성초등학교, 논산부창초등학교와 연계해 학교에서는 중도입국자녀 및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20살의 나의 모습 그려보기 및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등 자기를 탐색하며 다중지능검사를 통한 진로 교육, 플로리스트 체험 등 다문화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설계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9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쌍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공예가, 제과제빵사, 조향사 등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진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진행해 아동의 진로에 대한 호기심 충족 및 탐색의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동성초 4학년 한 학생은 "20살의 나의 모습을 그려보고 사명선언문을 적는 활동으로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남겼다.

다문화자녀인 부창초 6학년 한 학생은 "조향사라는 직업에 대해 처음 알았는데 조향사에 대한 직업과 나만의 룸 스프레이를 만들면서 신기하였으며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진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문화 아동이 자신의 미래를 건강하게 그려보며 설계하는 즐겁고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는 아동의 긍정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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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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