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수소자동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제3공장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박중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현대모비스 유치TF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연계한 통합전략의 추진에도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충주에는 이미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스택 양산공장인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이 가동되고 있어, 투자유치 시 지금까지의 경험에 기반해 신속한 절차 진행 및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국내 굴지의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기업인 HL그린파워와 친환경자동차 부품기업인 세종EV, 인팩 등 협력기업들도 활발히 운영 중으로 수소자동차 산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시는 더 많은 동종 협력기업 유치를 위해 현대모비스가 위치한 서충주신도시 인근에 비즈코어시티산업단지, 산척면 일원에는 약 42만 평 규모의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현대모비스 맞춤형 산업단지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대모비스의 투자 결정은 충주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의 방점을 찍고, 현대모비스는 수소경제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를 품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 현대모비스가 충주투자를 기반으로 전세계 친환경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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