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까지 입으며 세 차례의 세출 구조조정, 지방채 발행 등 정상적인 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인 만큼, 변화된 행정 여건과 환경에 대응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사업과 시책 중 효과가 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2021년 운영 개시 예정인 공공시설과 관련해서도 조 군수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하고 개관 예정인 생활문화, 평생학습 관련 주민편익시설이 많이 있다"며 "계획기한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설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미리미리 준비하며 꼼꼼히 점검해 운영 개시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음성군이 2021년 운영 개시 예정인 주민편익시설로는 올해 말 준공,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맹동혁신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이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평생학습관 △대소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돼 개관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됐던 지역 전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오는 11월 5일부터 재개한다"며 "시장상인회를 비롯한 단속구간 내 상점주를 대상으로 해당 내용을 반드시 안내하고 모든 군민이 충분히 숙지하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철저히 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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