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향리단길 음악회는 `제1회 향교길 Festa!`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행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향교길 일원(다락방의불빛)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대붓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 판소리, 재즈, 클래식, 매직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으며 서양화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대성로12번길은 청주향교를 품고 있는 문화가 있는 거리로, 향리단길이라 불리고 있다. 최근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지만 문화향유 계층의 한계와 세대간 문화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청주문화원은 문화격차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뉴트로(NEW-TRO)콘셉트를 활용, 옛것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공연·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새로운 문화거리의 트렌드가 될 2020향리단길음악회에서 방문객 및 행사 관계자 모두가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생활을 즐기기를 당부한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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