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추진하는 농산물꾸러미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이 추진하는 농산물꾸러미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충북도내 최초로 코로나 19 장기화로 학교급식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학생가정에 2차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2차 농산물꾸러미지원은 지난 5월 높은 호응도를 보여준 1차 지원에 이어 옥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자체예산인 친 환경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해 지역내 유치원(469명)과 초중고등학교(4043명) 학생 4512명 가정에 지역생산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번 농산물꾸러미 2차 공급으로 학생가정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만아니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으로 학교급식축소로 피해를 입은 급식납품 농업인과 급식업체의 경영난을 동시에 해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차 꾸러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차 꾸러미와 차별될 수 있는 백미, 과일, 엽채류, 가공품 등으로 꾸러미 개당 5만원 상당(유치원 3만원 상당)의 지역내 친환경 및 옥천푸드인증 농산물로 구성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농산물꾸러미가 코로나 19로 해 경제적 위기에 처한 학생가정 생산농가 모두에게 작지만 행복을 안겨다 주는 꾸러미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가 코로나 19 사태를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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