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제4회 여성농업인 수기 공모전`에 충북 여성농업인의 작품이 다수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3일 동안 제출된 작품 중 예심을 통과한 43편의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5명)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4명 등 총 20명을 선정했다. 충북도 이중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 등 6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여성농업인 수기 공모전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당당히 경영인으로서 삶을 살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에게 `다가오는 미래의 농촌에서는 여성농업인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는 직업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문예창작 활동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4회째이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 수상자와 지자체 등 농업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이준경 도 농업정책과장은 "6개 작품 모두 농촌 생활에서 여성 농업인이 경험한 소소한 일상과 역경을 이겨낸 사례, 귀농 및 청년 여성농업인·다문화 여성의 농촌 적응기 등 다양한 소재를 담담하게 담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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