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 참여기업의 화장품 안전성 검사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충북의 주력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명품 브랜드 제품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7개 기업의 화장품 68품목을 대상으로 미생물한도, 중금속, 프탈레이트류 등 화장품의 안전성과 직접관련이 있는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미생물 한도시험은 화장품 내 미생물 수를 측정하고 특정미생물의 존재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모두 적합했다. 피부에 직접적인 해를 미칠 수 있는 유해성분인 중금속(수은 등 6항목)과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려고 사용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류 3항목 시험결과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의 안전성이 검증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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