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일선 학교들이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학교별 방역체제를 유지하며 시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139개의 학교 중에 학생 수 750명 이하인 114개의 학교가 전면 등교하고 있다.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6개교 등 22개 학교는 시차 등교 등을 통해 주 5일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고등학교 3개교는 대면·원격수업 병행을 통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며 등교수업 확대 방침을 유지중이다.

시교육청은 지역 학교의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각종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은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학사지원, 방역·급식·돌봄, 지원행정, 소통·홍보 등 관련 부서 장학관, 사무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매일 학교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 대책을 점검한다.

또한, 지원단은 학교급별 교(원)감단 대표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등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를 믿고 아이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과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신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의젓하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라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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