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코로나19 위기 속 단양군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22.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에 따르면 한국신용데이터 포털의 소상공인 매출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올해 41주차(10월 5-11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인 41주차(10월 7-13일) 매출 대비를 보였으나, 단양군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이 22.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자체가 매출 하락현상에서 비켜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내에서는 옥천군(7.71% 증)과 함께 유일하게 매출이 증가하는 선전을 보였다.

단양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월 하락하기 시작해 코로나19가 본격화되는 3-7월까지 전년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8월부터 소폭이지만 전년도 매출을 회복해 나가는 모양새다.

이는 정부의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8월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블루를 해소할 언택트 관광지로 자연풍광이 뛰어난 단양군이 크게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국내 최초 산악형 미끄럼틀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를 개장해 방문객 유입 등 관광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만천하테마파크 내 신규 이동수단이자 킬러콘텐츠인 400m 길이 모노레일도 오는 12월 개장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사수하는 한편 방역과 지역경제가 균형을 맞춘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이 지속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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