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주민건강증진과 체육인프라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증가하고 있는 군민들의 체육수요와 요구에 맞춰 코로나 19가 종식되고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했을 때 지역 어디에서나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시설확충 및 개 보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여름 지역노인들의 건강체육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13개소 전천후 게이트 볼장에 냉난방시설을 설치했다. 9억을 투입 지난 5월부터 본격작업에 들어가 3개월여만에 지역노인들이 여름겨울철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198억 원이 들어가는 새로운 종합스포츠타운,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동 매천리 125-2 일원 7만 3353㎡ 부지에 실내배드민턴장, 축구장, 풋살장, 씨름장, MTB 연습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서는 이 체육공원은 보상과 관련법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또 군민생활체육의 장, 영동군민운동장도 노후시설 개 보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억여 원 투입 관람객들에게 전천후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야간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람석 비가림막(2500㎡) 및 조명타워(4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영동 계산리 소재 영동그라운드골프장에는 20억 원 예산으로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편의를 도모하고자 돔 설치공사가 이달중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70억 원이 투입되는 장애인친화형 체육시설인 반 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도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체육시설 인프라구축에 관심을 기울여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런 사업을 통해 전국단위체육행사 유치에 따른 지역경기활성화와 관광산업 활력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근 군 체육시설담당 팀장은 “체육시설들은 스포츠활동뿐만 아니라 영동을 알리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의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프라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군민들이 요구하는 생활체육기대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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