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여 문화재야행 온라인 체험 리플릿  사진=부여군제공
2020 부여 문화재야행 온라인 체험 리플릿 사진=부여군제공
[부여]부여군이 올해 열리는 2020부여문화재야행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부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준비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0월 23일부터 이틀간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2020 부여문화재야행에서는 문화·예술 공연은 부여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등에서 실시간 중계를 통해 관람할 수 있고, 백제 역사, 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온라인 체험은 10월 30일까지 카카오 채널이나 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군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직접 행사장 방문 체험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가지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키트` 체험은 부여 문화재야행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10월 15일~10월 18일까지 신청한 참여자에게 백제오악사 종이인형, 백제금동대향로 만들기 등 여러 문화재 만들기 키트가 집으로 배송되어 유튜브 등에 올라와 있는 설명을 보면서 가족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밖에도 부여 문화재야행의 슬로건 공모전인 `내손으로 부여 문화재야행`, 정림사지 전경에 본인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엽서를 만드는 `부여 문화재야행 화방`, 부여 출신 민족시인 신동엽 시인의 문학세계와 만나는 온라인 문학 강연 `부여에서 신동엽 시인을 만나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온라인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내년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세계유산도시 부여에 직접 오셔서 문화재야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부여 문화재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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