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왼쪽 두번째) 형석고 교장과 권혜란(왼쪽 세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장이 생명나눔단체 헌혈 실천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형석고 제공
이주호(왼쪽 두번째) 형석고 교장과 권혜란(왼쪽 세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장이 생명나눔단체 헌혈 실천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형석고 제공
[증평]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증평 형석고등학교가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사랑의 동반자가 돼 장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에 협력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형석고등학교(교장 이주호)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헌혈 실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학교는 `작은 용기로 나눌 수 있는 큰 사랑`인 헌혈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9월 21일 이 학교 학생들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이날 생명나눔단체 헌혈 협약식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추진됐다.

한편 이 학교 이주호 교장은 지난 2013년 100회 헌혈을 달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등 헌혈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현재 이 교장은 188회 헌혈을 진행중이다.

이 교장은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헌혈을 통해`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헌혈을 통해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간다는 자긍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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