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이 독립기념관과 함께 시민강좌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달 중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전면 중지됐다. 오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강좌는 항일무장투쟁의 선구라 할 수 있는 조선 말기 의병운동에 참여했던 윤희순과 근우회 활동을 하다 중국으로 옮겨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에서 활약한 박차정, 한인애국단원이었던 이화림, 그리고 한국광복군에서 싸운 여성들을 다룬다. 특히, 조선의용대, 한인애국단, 한국광복군 등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여러 무장독립단체들에서 여성들 역시 당당히 전사로서 독립을 위해 싸웠다는 사실을 조명한다.

한편, 이번 강좌는 대전시립박물관이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교육으로 강좌는 물론 수강생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까지 모두 웨벡스(WEBEX)를 통해 진행된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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