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당초 대면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제3회 세종건축문화제`를 오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개최한다.

올해 건축문화제는 `건축, 세종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건축을 통해 문화를 배우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세종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구축,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든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제3회 세종건축문화제 사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공모전,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서포터즈 등 일부 대면행사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지난 8일까지 모두 마무리 했다.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했던 건축 공모전은 31개 대학 69작품, 144명이 참여했으며 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작 2, 장려 13작품이 수상대에 올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세종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는 사전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대학생 공모전과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우수공공건축물 수상작품과 인터뷰, 작품제작 영상을 비롯해 지난 1·2회 우수작품도 함께 게시된다. 시는 시청사 로비에 이달 16일까지 대학생과 고등학생 우수작품 16점을 선별 전시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 개최할 계획이다.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