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직접 방문 조사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오는 15-31일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된다. 올해 조사는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활동제약돌봄, 1인가구 사유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 센서스 방식의 전수조사와 국민 20%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나눠 실시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한 조사안내문의 참여번호로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응답할 경우 발송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모바일 조사 화면은 응답하기 쉽게 설계됐고 방화벽, 보안 프로그램 등으로 조사 자료의 보안 대책이 강화됐다.

응답자의 비대면조사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PC나 모바일, 전화로 조사에 참여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모바일상품권 3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통계청은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참여 독려문자를 보낸 후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조사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인터넷과 전화 조사가 가능하고, 응답자가 원할 경우 종이조사표로도 응답할 수 있다. 외국인은 외국어조사표(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로 인터넷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기숙시설용 외국어 조사표도 제공된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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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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