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이 지역 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태안군이 건강 취약계층에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만70세 이상 어르신(1950.12.31.이전 출생자)은 이달 19일부터, 만60-69세 어르신(1951.1.1.-1960.12.31.출생자)은 이달 26일부터 관내 28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일제히 시작되고, 다음달 2일부터는 보건의료원·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부터 무료접종이 진행 중에 있으며, 만13세-18세 중·고등학생의 독감 예방접종은 이달 13일부터 21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기관에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이달 26일부터는 태안군에 주소를 둔 만60-61세(2700여 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실시되며, 만19-59세 중 기초생활수급자(1·2종)·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본인)·요양시설입소자 등의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의료원·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이달 19일부터 무료 접종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독감은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써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무료 접종 대상자인 어린이(만 12세 이하)의 기준을 중·고등학생(13-18세)까지 확대해 총 2240명의 관내 청소년들이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게 됐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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