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 전경
세종시의회가 브리핑을 열고 향후 임시회 일정을 알렸다.

13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순열 의원 외 5인으로부터 집회 요구서가 제출돼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것이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62건으로 의원발의 조례안 24건·건의안 1건과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14건·동의안 19건 등이다.

주요 의원 발의 조례로는 `세종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세종시 문학 진흥 조례안`등이 있다. 이들 조례는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그간 시의정 활동 내역도 공개됐다.

지난달 후반기 첫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청와대·정부부처 추가 이전 등을 요구하는 `행정수도완성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또 지난 8월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 모임이, 9월에는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 등이 개최돼 관련 사안이 논의됐고 공공체육시설과 공공급식 지원센터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 등도 검토됐다.

이태환 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는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비롯해 연구 모임과 시민·각계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조례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시민 목소리가 조례에 담길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 심사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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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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