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섰다.

허 시장은 이날 "대전을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 모델 도시`로 구축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한 후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의 데이터댐과 대전의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전 산업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대덕특구의 출연연,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솔루션을 제공해 안전·교통 등 대 시민 서비스를 인공지능(AI)기반의 스마트시티로 구현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역세권, 연축지구 개발과 국토부가 추진중인 도심융합특구사업을 연계해 대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기반의 스마트-그린시티로 조성해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재창조해 내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허 시장의 이번 구상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연구개발특구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미래산업 사회의 밀알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전국 유일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시의 전분야를 인공지능과 접목시켜 스마트시티를 통해 구체화해내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AI 지능형 도시 조성을 비롯한 트램 중심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디지털 뉴딜 51개, 그린뉴딜 40개, 안전망 강화 9개 등 대전형 뉴딜 프로젝트 10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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