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왼쪽부터) ,임용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왼쪽부터) ,임용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총장 후보자로 김정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추천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교수협의회 회원 571명으로 대상으로 총장 후보자 선출 투표(투표율 79%)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순위 투표에서 과반(54%)의 지지를 얻은 김정호 교수가 뽑혔다. 이어 2명의 후보가 경쟁한 2순위 투표에선 67%를 받은 임용택 교수가 선출됐다.

1순위 김 교수는 전기·전자공학부 학부장과 연구처장을 지냈고 현재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순위 임 교수는 홍보국제처장·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이들은 이사회에서 주관하는 총장 후보자 공모에 지원할 예정이다. 제17대 KAIST 총장은 총장후보선임위원회를 통해 후보 2-3명으로 압축된 뒤, 내년 1월 중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뒤 내년 2월 취임할 예정이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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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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