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추천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교수협의회 회원 571명으로 대상으로 총장 후보자 선출 투표(투표율 79%)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순위 투표에서 과반(54%)의 지지를 얻은 김정호 교수가 뽑혔다. 이어 2명의 후보가 경쟁한 2순위 투표에선 67%를 받은 임용택 교수가 선출됐다.
1순위 김 교수는 전기·전자공학부 학부장과 연구처장을 지냈고 현재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순위 임 교수는 홍보국제처장·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이들은 이사회에서 주관하는 총장 후보자 공모에 지원할 예정이다. 제17대 KAIST 총장은 총장후보선임위원회를 통해 후보 2-3명으로 압축된 뒤, 내년 1월 중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뒤 내년 2월 취임할 예정이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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