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오는 15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인 16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2020년 지방도로 교통량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통량조사는 도로의 한 조사 구간에 대한 교통량을 방향별(상행, 하행)·시간별·차종별(12종)로 집계해 기록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도내 국가지원지방도 7개 노선에 37개 지점, 지방도 38개 노선에 137개 지점 등 총 174개 지점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도로계획 검토노선과 신규 준공노선 등에 조사지점을 추가해 지난해 대비 18개 지점이 증가했다.

교통량 조사 자료는 도로 관련계획의 효율적 수립과 도로의 유지·보수 등 도로행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조사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에서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www.road.re.kr)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호 도로과장은 "충북도는 인력으로 조사하는 기존방식이 야간에 조사원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조사의 정확성에 한계가 있어 2019년부터 영상촬영 장비를 이용한 기계식 조사로 조사방식을 변경하는 등 안전하고 정확한 교통량조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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