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 금지 대상 핵심시설은 청주시 본청과 제2청사, 4개 구청 및 4개 보건소다. 이들 시설은 기존과 같이 해당 시설 경내 및 경계 100m 이내 집회, 기자회견(6인 이상)이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컨트롤타워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단계 하향에 따른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시기임을 고려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연장 조치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경찰서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해당 시설 주변 집회 등을 차단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시기임을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방역 컨트롤타워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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