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빈번해 예방에 총력을 가하고있다.  사진=부여소방서제공
부여소방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빈번해 예방에 총력을 가하고있다. 사진=부여소방서제공
[부여]부여소방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12일 부여읍 현북리에서 70대 여성이 경운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로 긴급히 병원에 이송됐으며, 구룡면 주정리에서는 60대 남성이 콤바인에 손이 끼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조작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기계회전에 의해 신체일부가 절단되거나 손상된 부분이 심하게 훼손, 오염되기 때문에 치료과정에서도 완전하게 회복되기가 힘들 경우가 많다.

이러한 농기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우선 △농기계별 사용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호장구를 착용토록 해야 한다. 또, 주정차 시 브레이크를 반드시 걸어 놓고 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시에는 반드시 엔진을 끈 뒤 점검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농번기 철에는 자칫 순간의 실수로 큰 피해를 입게 되는 만큼 평상 시 농기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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