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15일 시작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조사요원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5년마다 시행되는 이번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주택 규모 및 특징을 파악해 국가 및 지역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가장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다.

시는 먼저 충주시 가구의 20% 표본(2만 0973가구)을 대상으로 15-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해 비대면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조사에 미참여한 가구에 대해서 다음 달 1~18일까지 조사원이 가구 방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사전에 참여번호가 적힌 조사 안내문이 발송됨으로, 관련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고 인터넷(PC 및 모바일) 및 전화조사 기간에 참여하면 된다.

조사항목은 개인별 기본사항과 주거 형태, 주택 유형 등 45개 항목이며, 특히 올해는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안전과 환경, 반려동물, 활동 제약, 1인 가구 사유 등 새로운 조사항목이 추가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구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화조사 기간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가구 방문 시에도 조사원의 마스크 의무 착용 및 손 소독을 하는 등 조사원과 응답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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