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민원실 앞에서 치매극복 시화전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청민원실 앞에서 치매극복 시화전 모습.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2일부터 16일까지 지역곳곳에서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시화공모수상작을 전시한다.군은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된 9월 21일에 치매관련 기념식 개최하려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시화공모작 (33점) 전시회로 대체하기로 했다.지역주민의 이동이 많은 군보건소 민원실, 군청, 영동 역, 영동하나로 마트 4곳에서 시화 순회전시를 한다.

이를 위해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2018-2020년 치매극복 시화공모수상작 33 작품을 대여했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총인구중 노인인구비율은 2020년 15.7%에서 2030년 25.0%로 증가할 전망이며, 고령화 심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 65세 이상 중 치매유병률은 10.3%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매를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또한 `2019년 1인당 연간진료비 298만 원, 장기요양 비 1400만 원으로 15년 대비 각 1.6배, 1.54배 증가했다.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돌봄 부담으로 가정에서 치매어르신을 무리하게 감당함에 따라 가족갈등, 가족해체 등 고통이 심화되어 가족은 물론 주변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뇌 질환이다.

이에 군은 치매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또 시화작품 전시회에 참여하는 지역주민에게는 치매홍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준용 군보건소장은 "시화전 전시회 뿐만아니라 지속적인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예방관리활동을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영동실현과 치매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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