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 정비 후 모습=계룡시 제공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 정비 후 모습=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는 오는 20일까지 노후로 훼손이 심한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 300여 개소에 대해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요 도로변의 가로등에 난립하고 있는 벽보와 전단지 등 각종 불법 유동 광고물 부착을 원천 봉쇄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기 위한 인력 및 예산투입 등 행정력 낭비 최소화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엄사면 엄사중앙로 204개소와 두마면 사계로 97개소 등 총 300여 개소에 가로등 감전방지 기능이 있는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가로등에 붙여 광고물 부착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기존 부착방지판 색상은 초록색·연회색으로 설치돼 있으나 이번 일제 정비시에는 오염에 따른 외관 노후도가 적은 진밤색으로 교체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꾀하고 잦은 방지판 교체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유동 불법광고물이 근절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