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남면자원봉사검점센터의 독거어르신 봉사활동 장면  사진=부여군제공
부여군 남면자원봉사검점센터의 독거어르신 봉사활동 장면 사진=부여군제공
[부여]부여군 남면 자원봉사거점캠프는 삼용 부녀회원들과 한파 대비 난방에 열악한 12가구에 단열에어캡(뽁뽁이)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용1리는 고령 및 독거노인이 특히 많다. 이에 지난 추석에도 부녀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식들이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해 쓸쓸하게 보내실 어르신들께 직접 음식을 장만해 나누기도 했다.

박월득 삼용1리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 폐쇄되어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집에만 계실 것으로 생각되어 단열 뽁뽁이를 설치해줌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나실 것을 생각하니 보람된다"면서 함께 봉사해준 자원봉사캠프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삼용1리 주민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복사꽃 행복축제를 개최하며 개복숭아 효소담그기를 통해 마을을 가꾸고, 소득 창출도 하며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남면 자원봉사거점캠프에서는 다른 마을의 취약계층 가정에도 매년 지역의 봉사원들과 단열에어캡(뽁뽁이) 설치를 해주고 있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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