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트리켐이 세종시 연동면 지역 경로당에 노인보행보조기 40대를 기탁했다. SK트리켐은 이외에도 경로당 봉사 활동, 여성 청소년 지업 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SK트리켐이 세종시 연동면 지역 경로당에 노인보행보조기 40대를 기탁했다. SK트리켐은 이외에도 경로당 봉사 활동, 여성 청소년 지업 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세종 소재 기업이 지역 노인과 저소득 청소년 등을 위한 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시민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11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세종시 연동면 소재 `SK트리켐`은 최근 거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보행보조기(실버카) 40대를 기탁했다. 2019년 실버카 40대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40대를 추가 기부한 것이다. 기탁된 노인 보행보조기는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를 통해 지역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트리켐은 초고령 인구가 많은 연동면의 특성을 고려,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혈압체크기와 부식물, 생필품 등 500만 원 상당의 현물을 지역 경로당에 지원했고 올해 또한 노후화된 경로당 환경 개선을 위해 500만 원을 들여 창틀과 장판, 벽지를 새로 교체했다. 경로당 내 청소 봉사 등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연동면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욱진 화가 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SK트리캠 임직원은 전문 벽화 봉사단과 함께 장욱진 생가 근처에 벽화를 그려넣었다.

또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2700만 원을 들여 여성용품을 지원했다. SK트리켐은 관계사인 SK머터리얼즈와 SK에어가스와 함께 여성용품이 담긴 `핑크박스`를 제작, 영주와 세종·울산 등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전달했다.

SK트리켐은 지역 주민과 더불어 기업이 성장해야 한다는 경영 원칙에 따라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기원 SK트리켐 경영지원 담당자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고 세종공장이 위치한 연동면이 살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K트리켐 임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탁한 성금과 물품을 적재적소에 올바르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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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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