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추진한 대전역 동쪽지역 신안동길 및 삼가로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측은 지난 2010년부터 2,382억 원 규모의 도로·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14년 6월부터 사업비 865억 원을 투입해 대동천교를 포함해 베스티안 우송병원에서 계룡디지텍고교에 이르는 총연장 1.57㎞, 왕복 4차로의 도로확장 공사를 추진해 오는 19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대전역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코레일이 추진 중인 복합 2구역 민자개발과 중앙1구역, 대전역 삼성4구역 재개발사업의 추진 등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신안동길 및 삼가로 개통은 원도심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동광장길 도로 확장, 소제중앙공원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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