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지역 대표 작목인 마늘, 인삼 등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받는다.

11일 군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조수해, 병해충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 될 경우 그 피해의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보험 가입 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로 해당 기한까지 반드시 보험을 가입해야 농업재해 시 보험료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은 지역 농협(단양, 북단양 등) 각 지점을 통해 가능하며, 보험료는 85%를 지원하고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단양군은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마늘 등 14품목 977농가에서 가입했으며, 자연재해와 병충해 등으로 12품목 558농가에 15억 5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수해 피해와 태풍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는 등 재해보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를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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