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충주시 고교 평준화 시행 등을 위해 `중학교 학교군 및 후기 고등학교 학교군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교 평준화 대상 학교는 충주시 동(洞)지역에 위치한 충주여고, 국원고, 충주대원고, 충주 중산고, 충주고, 충주예성여고 등 일반고 6개교다. 읍·면 지역은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대상학교의 신입생을 추첨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충주시 고교 평준화는 도내에서 청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개정안에는 청주시와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 일부 지역의 중학교 학교군을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개정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386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도내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는 충주시 고교평준화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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