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농협 배종록(왼쪽 세번째) 상무가 8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함께하는 농협인상`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 증평군지부 제공
증평농협 배종록(왼쪽 세번째) 상무가 8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함께하는 농협인상`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 증평군지부 제공
[증평]농협 증평군지부는 8일 증평농협 배종록 상무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함께하는 농협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농협인상`은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한 농협인을 시도별로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를 통해 매월 전국에서 5명 내외를 선정한다. 배 상무는 충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 농협에 입사, 34년간 농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헌신했다. 2015년 쌀값하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커지자 증평군청과 협력해 벼 건조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2016년부터 900여 농가에 총 4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2019년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로컬푸드매장 지원사업 대상자에 선정, 3억원을 지원받아 2014년 40㎡ 소규모 매장으로 시작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130㎡ 규모로 새 단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원만한 대인관계와 배려의 리더십으로 농업인 뿐만 아니라 농업기관 관계자와 직원들로부터도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 상무는 "농업농촌을 위해 함께 땀 흘려준 조합장님과 직원들을 대신해 수상했다"며 "농업인이 행복한 복지농촌 만들기에 더욱 열정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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