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참여작가 17개 팀 작품세계·제작과정 등 소개

인공지능을 과학기술에서 예술로 확장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다.

대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 TJB대전방송, KAIST가 공동주최하는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에서 연계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를 선보인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인공지능을 예술로 활용하는 과학자, 공학자, 예술가 등 현재 새로운 21세기형 예술가로 주목받고 있는 비엔날레 참여작가 17개 팀의 작품세계와 새로운 예술적 플랫폼으로서의 인공지능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작가들이 제기하는 인공지능의 윤리성과 데이터의 편향성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성찰한다.

국내 참여작가인 신승백·김용훈, 박경근, 팀보이드(teamVOID), 염지혜, 김형중, 박얼, 반성훈, 양민하와 KAIST 이병주 박사와 미디어랩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주행 박사가 고유의 작품세계와 과학과 예술에 대한 7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아쉽게 한국을 찾지 못한 국외 작가 요나스 룬드(Jonas Lund), 마리오 클링게만(Mario Klingemann), 알베르트 바르케 듀란(Albert Barque-Duran), 마크 마르제닛(Marc Marzenit), 자크 블라스(Zach Blas), 테레사 라이만 더버스(Theresa Reiman-Dubbers)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작품 세계는 물론 제작 과정과 배경, 그리고 그들이 바라보는 미래의 예술 등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대전비엔날레 2020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는 유튜브 대전시립미술관 채널에서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11월 13일까지 주 2회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대전시 OK예약서비스를 통해 전시 관람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비엔날레 2020의 가이드북과 도록 PDF도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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